[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4분기 이후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일부 둔화돼 시장에서 일부 우려가 존재하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4분기 이후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쿨패드와 같은 중국 현지 스마트폰 업체들도 동일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쿨패드가 꼽은 수요 반등 배경으로는 1) 3분기부터 미디어텍의 저가형 LTE AP가 출시되면서 중국 내 LTE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2) 통신사들의 LTE 투자 증가로 인해 망 품질이 소비자들이 납득할만한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는 점. 3)축소됐던 통신사들의 보조금이 4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도 연구원은 "현재 중국 내 LTE 가입자 비중은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5% 미만"이라며 "AP, 가격, 망품질 등 수요 증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시적인 병목 현상들이 해결되고 있어 향후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대표 수혜업체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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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꼽았다. 도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와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위 업체로 4분기 이후 저가형 스마트폰을 대량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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