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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냥꾼' 아이칸, 시련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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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월스트리트의 '기업사냥꾼'으로 악명 높은 칼 아이칸이 최근 이래저래 난처한 처지이다. 자신의 펀드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그가 최대주주인 허벌라이프는 실적 부진에 주가가 폭락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아이칸 투자 펀드는 3분기에 5.3%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기간 다우존스 종합지수가 1.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이 0.6%, 나스닥 종합지수가 1.9% 각각 오른 것과 상반된 결과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기업에 많이 투자한 대형 펀드들이 최근 손실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펀드가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한 체사피크 에너지는 3개월 새 20% 이상 하락했고, 탈리스만 에너지와 트랜스오션도 각각 18%, 29% 떨어졌다.

이와 관련 아이칸은 성명을 통해 "길을 가다 보면 과속방지턱도 만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성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아이칸은 자신이 최대주주인 허벌라이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체인 허벌라이프는 지난 3분기 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92%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이날 뉴욕 증시에서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20%나 폭락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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