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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감... 열 새는 구멍부터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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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5일부터 무료 우리집 에너지컨설팅 서비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내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열손실 원인을 찾아주고 집수리 상담을 해주는 ‘우리집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구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회적 기업인 노원구집수리센터와 함께 아파트, 연립 등 지역내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
주민이 신청하면 집수리 센터 직원이 대상 주택을 방문해 창문, 벽면, 출입구 등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 열이 새나가는 곳을 찾아낸다.

이후 열손실 지점을 결과표로 만들어 신청자에게 알려준다. 또 열이 새나가는 곳에 대해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해준다.

저소득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는 창호교체 등 집수리 비용으로 100만원 이내에서 집수리를 지원한다. 그리고 실버푸어, 소년소녀가장 등 틈새계층에게는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문풍지 및 단열시트를 무료로 시공해 준다. 일반가구는 열손실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저렴하게 집수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구는 집수리 후 단열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열손실을 다시 측정한다. 이는 집수리 전·후의 전력사용량과 난방비를 비교하기 위해서다.
에너지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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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구가 지역내 단열효과가 떨어지는 노후 주택과 아파트에 대해 난방시 열손실을 막아 난방효율을 높여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실천을 위해 추진해 왔다.

2013~2014년 동절기에는 371가구에 대한 에너지컨설팅을 실시했다.

구는 에너지컨설팅 사업으로 가구당 최대 40%의 열손실 방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nowon.kr)나 복지정책과(2116-3662) 또는 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 11억 들여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구는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구는 10억원을 들여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사업, 노원의 집수리사업, 열관리형 집수리사업으로 장애인 가구 33가구를 비롯 저소득가구 956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마쳤다.

구는 집수리에 앞서 모든 집수리대상 가구에 대해 에너지컨설팅을 시행했으며 단열, 이중창호 교체 등 주택에너지효율 개선에 초점을 둔 집수리를 정착시켰다.

더불어 구는 지난 4월 LH공사 및 SH공사와 주거복지 취약 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열악한 매입임대주택이나 전세임대주택 등에 대한 집수리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앞으로 올해 말까지 1억2000만원을 들여 140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도 구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세로 살고 있는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를 보조해 주는 서울형 주택바우처 11월분을 25일 지급한다. 월세를 살고 있는 327가구에게 1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열이 새는 곳을 알려주어 집수리를 통해 미리 보완하면 난방비도 줄어들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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