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오는 23일까지 나눔 첫 돌잔치를 열고 베키맘 회원들이 유아동 브랜드를 구매할 때마다 판매수익금의 1%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간 동안 누적 적립된 기부금은 지역 어린이 보육시설에 전달할 어린이 방한의류 및 용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AK베키맘 클럽은 불황에도 육아소비에 적극적인 신세대 엄마 고객을 잡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1년간 약 1만6000명의 베키맘 회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육아관련 매출은 물론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2013년11월1일~2014년10월31일) 베키맘들이 구매한 총 매출은 전년대비 매월 평균 9.4% 신장했다 유아동 매출은 매월 평균 20.5% 증가했고 구매횟수는 21.9% 늘었다. 특히 베키맘 회원에게만 마일리지 3배 적립, 추가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맘맘데이'(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는 전체 유아동 매출 중 최고 31%를 베키맘이 차지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베키맘 클럽 회원들이 유아용품을 구매하러 백화점에 방문했다가 다른 소비로도 이어지는 효과가 있었다"면서 "클럽 론칭 1주년을 기념해 그들의 소비가 좋은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