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은 10년 이상 장기 유지계약에 대해 매년 적립액의 일정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무) 골든 초이스 연금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연금개시시점까지 매년 기본보험료 적립액의 0.5%를 '유지보너스' 명목으로 기본보험료적립액에 가산 적립한다. 일정 기간 유지 시 몇 차례만 보너스를 지급하는 다른 상품들과 달리 연금개시시점까지 매년 유지보너스 적립이 가능한 것이다.
퇴직, 폐업, 장기입원이나 요양이 필요한 상태가 되거나 계약자가 사망하는 등 보험료 납입이 더 이상 어려울 경우 '잔여 보험료 전액 납입종료'를 신청하면 회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남아 있는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고도 계약을 유지 가능하다.
연금지급형태는 종신연금형, 브릿지연금형, 상속연금형, 확정연금형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브릿지연금형'은 종신연금과 동일하게 매년 종신토록 생존연금을 지급받되 초기 일정기간(5~20년) 동안 더 많은 연금(브릿지기간 이후 수령액의 110~500%까지 브릿지비율 설정)이 필요할 경우 선택 가능하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고령화 사회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노후 준비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개인 연금상품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 연금보험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 상품은 오래 유지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연금개시 나이를 선택해서 가입한다면 노후설계 기능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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