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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악취차단장치 개발 서울창의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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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악취차단장치 단점 보완해 경제성과 편리성 갖춘 획기적인 악취차단장치 고안... 기존 제품의 10분의 1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획기적인 악취차단장치를 고안해 ‘2014 하반기 서울창의상’ 창의제안(공무원)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 수행으로 시정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을 포상,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가 매년 상·하반기에 시행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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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창의제안 부문에 ‘우리 동네 악취, 해충 이젠 안녕~’을 주제로빗물받이·맨홀 악취차단장치 개선 내용에 대해 제안해 창의성과 효과성, 실현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악취저감 사업’을 추진하던 구는 빗물받이와 맨홀에서 올라오는 악취와 해충 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까 고민하던 중 담당 부서인 안전치수방재과 직원들이 편리성과 경제성 등을 모두 갖춘 획기적인 악취차단장치를 고안하게 됐다.

기존 철제 및 플라스틱 악취차단기는 시일이 지나면 녹이 슬거나 변형이 일어나 본래의 악취차단 효과가 없어지고 기존 맨홀 악취차단기는 맨홀 뚜껑과 받침, 악취차단장치가 일체형으로 설계돼 있어 설치비용이 1개 당 100만원 가량으로 비싸 경제성과 실용성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기존 악취차단장치 단점을 보완해 빗물받이 및 맨홀뚜껑 받침대에 바로 거치,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한 악취차단기를 고안했다.

재질은 가볍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 차단장치의 가운데 부분에 구멍을 뚫어 물이 고이면 아래쪽으로 열리고 물이 없으면 자동으로 닫히도록 해 빗물은 흘러내려가고 악취와 해충은 새어나올 수 없도록 제안했다.

새로 고안한 악취차단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10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하게 제작이 가능, 설치와 유지관리가 간편해 악취 및 해충 해소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악취저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구는 악취 발생 원인을 파악해 종합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비와 환경부 보조금 총 1억8000만원을 들여 전 지역에 대해 하수악취저감 용역을 실시했다.

이는 서울시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서 광진구가 처음이다. 악취저감시설을 연차별로 설치하고, 효과 분석 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아이디어 제안으로 예산 절감 뿐 아니라 저렴하고 간편한 빗물받이 및 하수도 맨홀용 악취차단장치를 설치, 도심지의 고질적인 환경 저해 요인인 하수악취와 해충을 해소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구는 앞으로도 악취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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