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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 장인 빈소에 조문객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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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의 장인인 고(故) 김우현(82)옹의 빈소가 차려진 전남 여수장례식장에는 29일 오후 동료 국회의원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가 차려진 여수장례식장 2층에는 교육부장관실과 박영선 국회의원실 등에서 보낸 조화 100여개가 빽빽이 들어차 빈소를 찾아오는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장인의 별세 소식에 28일 오전 3시40분께 여수전남병원에 도착해 50분만인 4시40분께 고인을 여수장례식장으로 안치했다.

이날 오후부터 장례식장에는 가족과 고인의 지인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안 전 대표는 장인의 영정 옆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으며 장례 지원에 나선 같은 당 소속 보좌관들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오후 가장 먼저 조문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이석현 국회 부의장과 이목희 의원이 빈소를 찾았다. 이어 오후 5시30분께는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주승용 의원, 이윤석·우원식·변재일·장병완·김승남 의원 등이 서울에서 항공편으로 내려와 조문했다.

고인은 여수지역에서 로터리클럽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했고, 최근에는 돌산지역에서 텃밭을 가꾸면서 부인과 함께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문객을 맞고 있는 안 전 공동대표는 기자들의 취재에 “됐습니다”라는 짧은 말로 심경을 전했고 보좌진들도 취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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