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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양호한 기업 실적과 지표에 상승‥다우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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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216.58포인트(1.32%) 오른 1만6677.9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69.95포인트(1.60%) 상승한 4452.7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3.71포인트(1.23%) 오른 1950.82에 마감했다.
하루 전 유가 하락과 캐나다 오타와 총격테러 사건의 충격으로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안정을 되찾고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외에서 양호한 경제지표가 속속 발표됐고, 견조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일부 기업들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캐터필라와 3M이 장세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종합 지수는 장중 300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이후 증가세가 다소 꺽였다. 뉴욕의 한 병원의 의사가 최근 서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됐다는 소식이 부담을 줬다고 분석도 나왔다.
리지워스 인베스트먼츠의 앨런 게일 자산운용 이사는 “ 우리는 기업 어닝과 거시 경제 지표에서 평온함을 볼 수 있었고 이는 투자자들의 자신감 회복을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중장비전문 업체 캐터필라의 주가는 이날 4.97%나 올랐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3M 역시 주가가 4.39% 상승했다.

한편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미국의 8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0.7%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FHFA는 8월 주택가격이 전년동월대비로는 4.8%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사상 최고치였던 2007년 4월에 비해서는 현재 주택 가격이 5.8% 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9월 경기선행지수도 큰폭 상승했다.

미국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는 9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TD 증권의 밀리안 멀레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매우 좋아지고 있다"며 "강력한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미국은 어떠한 글로벌 경기 둔화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주만에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추세적으로는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고용시장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평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1주일간 집계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 주보다 1만7000건 증가한 28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예상치 28만1000건을 소폭 웃돌았다.

하지만 추세를 보여주는 4주간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1000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했다.

이밖에 마킷이 공개한 유로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다.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오른 50.7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0.4포인트 하락한 49.9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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