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태호 "대통령도 개헌 필요하다 말했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장준우 기자] 여당 내 대표적 개헌론자인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3일 공개적으로 개헌을 반대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릴 때 입던 옷이 아무리 좋아도 어른이 되면 버릴 수밖에 없고 시대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게 개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도 개헌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이라 말해 왔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세비 반납' 발언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씀을 하셨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도 "한국경제가 너무 위중하고 여야가 경제활성화 법안을 쿨하게 먼저 통과시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면 국민들도 국가의 미래와 직결돼 있는 개헌론에 대해 정치권에 신뢰를 보내고 적극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국회가) 밥만 축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돌아봐야 한다"며 "저 자신도 국회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곳인지 고민하고 있고 저 자신부터 반성하고 뉘우치는 차원에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