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신임 감독에 김용희 육성총괄감독(59)을 선임했다.
SK 구단은 21일 "김용희 육성총괄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 계약조건은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이다.
김 신임 감독은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프로야구 원년 선수로, 1989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1994~1998년까지 5년간 롯데 감독을 맡았고, 2000년에는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지냈다.
2006년 롯데 2군 감독을 끝으로 프로야구 해설가로 활동한 김 신임 감독은 2011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SK 2군 감독을 역임했고, 올해는 선수 육성과 신인 스카우트를 관리하는 육성총괄감독을 맡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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