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날 월간 기상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화씨 60.3도(섭씨 15.7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세기 9월 평균 기온 보다 화씨 1.3도 가량 높은 것으로 역대 최고 9월 기온이다. 이전까지 기록된 9월 최고 기온은 1880년 화씨 59도였다.
NOAA는 해가 갈수록 세계 기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 북서부, 남미 남동부 해안지대, 호주 남서부, 중동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온 상승이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달 초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별도의 보고서에서 올해 9월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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