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오픈마켓형 제조·유통 일괄형 의류(SPA) 전문관인 '베이직웨어' 론칭 1주년을 기념해 20일부터 2주간 겨울인기상품 특가판매를 진행한다.
옥션 베이직웨어는 동대문 등에 납품하거나 성수동, 대구 등 전통적 섬유패션에 강한 국내 의류업체 28곳의 의류상품을 선별 판매하는 전문 코너로, 티셔츠, 재킷, 가디건, 청바지, 니트 등 기본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자들에게는 오픈마켓을 통한 판로를 확대하고 구매고객들에게는 기본적으로 꼭 갖춰야 할 무난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윈윈(win-win)효과가 있다.
1년간 옥션 베이직웨어관에서 가장 인기를 끈 상품으로는 남성 고객의 경우 후리스(fleece) 재킷, 여성은 허리에 고무밴드가 달린 타이트한 바지인 밴딩팬츠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남성은 꽈배기 니트, 맨투맨 티셔츠, 양털후드집업 자켓을 선호했으며 여성은 보온성이 뛰어난 기모 레깅스, 기모 원피스, 순면 티셔츠를 선호했다. 특히, 대표적 방한아이템인 남성 후리스의 경우 단품으로만 하루 2000장 이상의 폭발적인 판매를 올리기도 했으며 여성은 같은 상품을 반복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서태미 의류팀장은 "베이직웨어는 영세 상인들의 새로운 온라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구매율이 높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남성은 외출복으로까지 입을 수 있는 멋스러운 의류를 선호하고 여성은 레깅스와 면티셔츠 등 서로 섞어 맞춰 입을 수 있는 기본의류 구매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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