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동구, 2014 서울시 반부패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비사업 추진주체 겸임여부 조회시스템 개발, 부패개연성 차단 노력, 획기적인 국민 불편 해소 등 높은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6일 서울시가 개최한 '2014년 반부패 및 청렴실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반부패시책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시가 각 자치구 및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최근 1년간 추진됐던 81건의 반부패시책과 개인청렴실천 우수사례들이 응모했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3건 사례를 대상으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대강당에서 개최한 2차 현장발표에서 강동구는 정비사업 추진주체 겸임여부 조회시스템 구축·운영 사례를 발표해 최고점을 얻었다.

강동구의 사례는 부패연관성 및 구체성, 파급 가능성, 창의성, 발표의 완성도 등 모든 평가요소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법조항에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 시스템 부재로 업무담당자의 형식적 수기조회와 잘못된 업무행태에 대해 소홀하게 대응하지 않고 시정하려는 ‘부패개연성 차단 노력도’와 관련 조회시스템을 전국망으로 확대 연계시킬 경우 획기적인 국민불편 해소와 연간 2만3000시간, 25억원 절감이라는 ‘행정력 환원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추진주체 임원은 같은 목적의 정비사업을 하는 다른 조합의 임원 또는 직원을 겸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에 겸임 여부 조회를 위해 전국 시군구에 조회를 요청하고 회신기관에서는 자체 DB 파일을 검색한 후 요청기관에 결과 통보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다.

구는 최근 4년간 겸임여부 조회와 관련된 문서의 수·발신이 연평균 940건에 이를 정도로 업무량이 많고 접수부터 회신까지 소요되는 단계가 많아 행정력이 낭비되고 형식적 조회와 기관 간 정보공유 부재로 인한 누락 등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지난해 2월부터 T/F팀을 구성, 올 8월 정비사업 추진주체 겸임여부 조회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시스템 개발 후 시범운영 결과 업무처리 시간을 98.6% 줄일 수 있으며, 오류건수 0%를 자랑할 만큼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획기적인 업무개선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조직내에서 사소한 잘못이 발견됐을 때 이를 소홀하게 대응하지 않고 시정, 개선하려는 인식이 파급되길 바란다”며 “향후 부패유발요인을 사전 정밀진단하고 자발적으로 억제방안을 마련토록 하는 등 부패유발요인 제로화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