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에서 5급 사무관 이상 간부들이 승진할 경우 행정고시 출신보다 비고시 출신들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정고시 출신들은 도청 내 핵심부서에 주로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5급이상 도청 전체 간부 중에서 고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약간 상회했다.
또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고시는 7년2개월, 비고시는 6년10개월이 소요됐다. 3급에서 2급 승진 때도 고시는 7년 3개월인데 반해 비고시는 3년에 그쳤다. 참고로 6급에서 5급 승진에 걸리는 승진소요기간은 8년4개월이었다.
도청 내 실국별 고시출신 비중은 엇갈렸다.
도청 내 5급이상 고시 출신은 총 75명으로 전체 728명의 10%를 웃돌았다. 또 올 들어 퇴직한 5급이상 간부는 총 28명이며 이중 고시출신은 2명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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