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장성에서 조직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과감히 명예퇴직을 결정한 어느 간부 공무원의 아름다운 퇴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연섭 면장은 지난 1978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7년 지방시설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문화시설사업소장과 환경사업소장, 경관도시과장 등을 역임했다.
36년의 공직생활 동안 탁월한 업무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성군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많은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심연섭 남면장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들에게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파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비록 공직을 떠나게 됐지만 민선 6기 장성군이 추진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매력있는 장성'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