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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자 궁금증 폭발..댓글 줄줄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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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정보관리시스템에 맞춰 정책수혜 유망분야 알려줘
'주담 통화' 인기..암백신 전문업체 젬백스엔 댓글 질문 70개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인터뷰 질문 모집합니다."

지난 10일 팍스넷 증권취재팀이 코스닥 바이오업체 휴온스글로벌 기업공개(IR) 담당자와의 미팅을 앞두고 홈페이지 종목게시판에 남긴 글이다. 패혈증 천연치료를 위한 신약개발 이슈 등으로 신고가 경신을 거듭하고 있는 터라 투자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번개 Q&A'를 예고하자마자 무체혈당뇨측정기 개발단계, 지주회사체제 전환 여부, 무상증자 계획, 중국사업 진행 상황 등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확인하고자 하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아시아경제신문의 자회사인 증권·금융 지식회사 팍스넷이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몰캡과 관련,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도입한 신개념 투자서비스 '주담과의 통화' 코너가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윤유석 증권취재팀 부장은 "LCD부품 제조업체 위지트 와 췌장암 백신 전문업체 젬백스 의 경우 투자자들의 질문 댓글이 70여개에 달했다"며 "취재 결과 내용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사이트 내에서 연일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스몰캡 특화' 생생한 정보 제공= 지난 99년 오픈한 1세대 인터넷 증권사이트 팍스넷이 그동안의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몰캡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상대적으로 투자정보가 부족한 스몰캡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뤄 개미들의 올바른 투자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윤유석 부장은 "스몰캡으로 구분되는 상장사는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시장과 소통 역량이 부족한 만큼 근거없는 테마에 휩쓸리거나 악성 소문이 나더라도 조기에 대응하지 못해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스몰캡과 투자자들이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미디어로서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서비스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팍스넷은 지난 8월 자체 증권취재 기자단을 구성, 증권가 리포트 등을 나열해주는 전달자 역할에서 벗어나 취재현장을 누비며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콘텐츠 생산자로 변모했다.

특히 중소형 상장사 주식담당자들과 인터뷰 내용을 실시간 피드백해주는 '주담과의 통화' 코너는 팍스넷 만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지어 기자가 올린 질문 모집용 공지 게시물이 회원들의 추천 수를 대거 받으며 인기 베스트글로 선정되는 헤프닝이 종종 벌어질 정도다.

◆'투자 쪽집게' 新 콘텐츠 가동= 팍스넷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넘쳐나는 스몰캡 정보를 선별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우선 '스몰캡 정보관리 시스템'을 통해 뉴스, 공시, 리포트 등 다양한 재료를 걸러내 일목요연하게 스크린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강력재료'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정부정책 수혜, 신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고성장 등 따끈따끈한 성장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을 투자성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타이밍' 메뉴에서는 모멘텀이 발생하는 시점을 분석,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각각의 정보를 모멘텀 발생 시점별로 분류해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타이밍 메뉴에서 '올해 4분기'를 선택하면 해당 분기에 발생하는 모멘텀 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다. 흑자전환이나 신규 투자, 신제품 개발 완료 등의 예상되는 시점을 짚어주며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부분도 예측 가능하다.

이외에도 산업으로 발전하지 않은 초기 분야를 테마로 규정, 실제적 가치가 있는 유망 분야에 대한 선제적 전망도 제시하고 있다.

유 부장은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테마나 루머에 대해서도 실시간 사실 확인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현재 오픈한 스몰캡 서비스는 시작단계로 앞으로 기업과 주주간 원활한 소통창구가 될 수 있게끔 참여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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