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는 기업가정신주간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2008년 위기극복의 해법을 기업가정신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 주간은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 기업가정신'을 슬로건으로 개회식과 국제컨퍼런스, 제2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2014 해외 CSR 사업화 포럼, 제조업 청년사업가를 위한 Entrepreneurs Conference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첫 번째 기조강연에 나선 쥘케 위원장은 '인더스트리 4.0, 미래의 제조 패러다임'을 주제로 "급변하고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을 생산공정에 도입해야 한다"며 "독일에서는 이러한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교수는 '기업가정신이 이끄는 새로운 경제도약'을 주제로 "한 식물, 한 재료, 그 어느 것에서도 상업적 기회를 보는 것이 바로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하며 "최고경영자에서 말단사원까지 조직전체가 창조, 도전, 역발상 정신을 갖춘 신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이 최근 후퇴하고 있는 것에 반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가는 기업가정신에서 경기침체의 탈출 해법을 찾고 있다"며 "제7회 기업가정신주간을 계기로 우리경제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이튿날에는 '제2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이 열려 국내 사랑받는경영 우수기업, 글로벌 CSR 우수기업, 소셜벤처 등에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부장관상 등 22개 기업에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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