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은 "규제개선이 형식적인 제도개선에 그치지 않도록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타운 홀 미팅' 형식의 간담회 '솔담톡Talk'과 관련기업, 협회ㆍ단체ㆍ조합들과 함께 특정분야 규제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테마간담회'라는 두 가지 형식의 간담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마간담회'는 산업 박람회, 지역행사 등과 연계해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인들과 협회ㆍ단체ㆍ조합을 찾아가는 간담회다. 오는 10일 수원 팔달문 지역시장 거리축제 현장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현안애로를 청취하는 제1차 테마간담회가 개최된다.
또 추진단은 간담회 개최 후 2~3일 내에 해당지역에서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워크숍'을 열어 규제개선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규제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규제개선 정책과 그 필요성, 국민과의 규제접점을 관리하는 지자체 공무원 역할의 중요성 등을 토의한다. 특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과제를 해당 지자체 워크숍에 소개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속 관리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추진단은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사무실에서도 오픈 오피스(Open Office) 형태의 열린 간담회 '마중톡Talk'을 상시 개최하고 있다. 기업과 국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애로를 건의할 수 있도록 현장간담회와 함께 마중톡Talk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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