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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포로셴코, 17일 회동‥8월 회동 이후 2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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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휴전 및 가스 공급 등 논의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회동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 중 만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휴전준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8월 말 민스크 양자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당시 회담에서 푸틴은 포로셴코가 대화할만한 상대라고 평가한 바 있다.
회담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함께한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회동계획을 밝히며 푸틴 대통령과 동부지역 평화 계획과 교전 중단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화"라며 동부지역 친러시아 반군과의 휴전 선언을 구체적인 조치로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양 정상이 밀라노에서 16∼17일 중 회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14일 파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풀어야할 숙제가 또 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재개 여부다. 현재 러시아는 가스대금 체납액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겨울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로서는 가수 공급을 받기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

한편, 휴전 후에도 계속 무력 충돌을 빚어온 우크라이나 동부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은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5일간의 '발포 중단 기간'(no-shooting period)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스크 양자회담 이후 우크라이나는 9월 초 동부지역 친러시아 반군과의 휴전협정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무력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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