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첫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덴마크 오덴스에서 열리는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프리미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다.
먼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 조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며 활약한 두 선수는 이번 덴마크오픈에서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용대-유연성 조와 함께 남자 복식에는 세계랭킹 5위 김기정(24)-김사랑(25·이상 삼성전기) 조, 8위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신백철(25·김천시청) 조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여자 복식에서는 김소영(22·인천공항공사)-장예나(25·김천시청) 조와 김하나(25·삼성전기)-정경은(24·KGC인삼공사) 조, 고아라(22)-유해원(22·이상 화순군청) 조, 이소희(20·대교)-신승찬(20·삼성전기) 조가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남자 여덟 명, 여자 열 명 등 선수 열여덟 명을 파견하는 대표팀은 오는 11일 낮 12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한다. 대회 뒤 귀국은 21일 낮 12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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