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대학교의 해외 유학생 유치확대를 위해 중앙아시아 공략에 나섰다. 도는 지난 5일부터 도내 9개 대학과 공동으로 카즈흐스탄 알마티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내 카자흐스탄 유학생은 전체 해외 유학생의 채 1%가 안 되는 55명에 불과하다.
이번 유치 활동에는 경기대, 경희대, 김포대, 명지대, 아주대, 신한대, 한신대, 한양대, 협성대 등 도내 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어 6일에는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유학 설명회를 열고 한ㆍ영ㆍ러시아 3개 국어로 제작한 경기도 및 대학 통합 홍보책자 등을 나눠줬다. 이 자리에는 현지 학생 1000여명이 찾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가 끝나고 진행된 1대1 개별상담 등에는 현지 관계자 및 학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도와 9개 대학은 7일 현지 고등학교 및 대학교 유학 관계자를 만난다.
한편, 도는 2012년 중국에서 '외국 현지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중앙아시아로 유치학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내 외국인 유학생은 7266명이며,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 유학생은 0.8%인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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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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