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관계자는 6일 “동선씨가 이달초 한화건설 매니저급으로 입사가 확정됐다”며 “입사 이후 이라크 비스마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쿠웨이트 플랜트 현장 등 한화건설 해외현장에서 실무경험 중심의 현장경영 연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선씨는 한화갤러리아승마단 소속으로 참가한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아버지(김승연 회장)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선씨는 올해 초 미국 다트머스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동관씨(31)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 실장에서 지난달 1일 한화솔라원 영업담당 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둘째인 동원씨(29)는 한화첨단소재에 입사해 한화그룹 디지털팀장을 맡고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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