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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2015년 도정 목표 도민 입장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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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는 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남지사는 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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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활동·동부본부 실질적 2청사 역할·호남권 상생 노력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6일 “2015년 도정 방향은 공급자 입장이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수립해야 하며, 특히 목표는 도민들의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10월은 내년 사업 계획을 구상하고, 예산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시기”라며 “이제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하되 전례를 답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예산 조치가 포함된 각 분야별 목표를 공급자 입장이 아닌 도민들 입장을 우선해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음주 예정된 도의회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를 충실히 하라”며 “의회의 지적사항을 아프다고만 생각 말고 오히려 도정을 널리 알리고 설명하는 좋은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원들의 지적을 도민의 소리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답변을 통해 도정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여나가자”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정부 차원에서 정리된 내년도 국비가 국회로 넘어가 11월 초부터 각 상임위별로 심의를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하게 된다”며 “각 실국에서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이미 확보된 예산을 늘리거나 지키는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 저도 수시로 국회를 직접 찾아가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식 업무를 시작한 동부지역본부와 관련해선 “제2청사는 법률적 기준이 있어 현실적으로 전남도가 2청사를 만들 순 없고, 그래서 공약도 형식적으로 2청사를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업소에서 본부로 승격된 동부지역본부가 ‘실질적인 제2청사’로서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동부지역본부는 동부권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민원을 그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호남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어제 6년만에 재가동한 호남권 정책협의회에서 3개 시도지사는 쉬운 문제부터, 지역민들의 마음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풀어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일을 하다 보면 선의의 경쟁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전문가와 의회,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3개 시도지사가 직접 만나 지혜를 발휘하면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에 대해선 “제조산업 등의 분야에선 채용가산점제도 등의 연구가 필요하지만 농업분야는 또 다른 문제”라며 “농고나 농대를 다니는 학생들은 타 분야보다 도내에서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이 학교를 다닐 때부터 모종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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