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행사 개최
기념 행사에서는 그 동안 재능기부자들이 강의해온 프로그램 발표회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아동들로 구성된 국악팀의 공연과 숲속 요들송 발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도서관 이용객이 기증한 도서들로 구성된 바자회와 음식바자회도 준비된다.
가족벼룩시장 참가자가 기부한 기부금과 도서관에서 준비한 도서와 음식 바자회의 수익금 전체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액 기부된다.
지난해 10월5일 문을 연 삼청숲속 도서관은 북촌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협동조합을 결성해 운영하는 민·관이 협력 도서관이다.
또 유명 블로거들의 입소문과 방문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경우 수업내용을 게시하면 24시간 이내에 마감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은 책속의 지식 뿐 아니라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정서까지 함양할 수 있는 자연 속 도서관"이라며"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잘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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