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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8000여명 구조조정한 KT, 3분기에 효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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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2분기 8000여명 구조조정한 KT 3분기 실적 중요"
구조조정과 사업회복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요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2분기 8000여명의 본사 인력을 구조조정한 KT 의 하반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분기 구조조정한 이후 첫 실적이기 때문이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KT의 이번 3분기가 특히 중요하다"며 "2분기에 8000여명의 본사 인력 구조조정 이후 고정비가 대폭 절감되고 난 후 첫 흑자를 기록하는 분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의 내용에 따라 향후 경상적인 영업이익 및 배당 수준에 대한 예측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KT의 하반기 실적은 이동통신 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도 중요하지만 자체적인 기업내부의 요인들, 즉 구조조정과 사업 회복 등이 어떻게 이뤄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분기 인력 감소 직후 고정비 절감 폭보다 실질적인 효과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KT의 구조조정이 끝나지 않았다고 전제했다. 그는 "KT의 기업구조 개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본사 외에도 연결자회사에 대한 매각(KT렌탈, KT캐피탈), 합병 및 정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등 자산에 대해서도 개발 및 매각 등 효율화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진단했다.
또 단통법 시행이 KT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본사의 직영 유통망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KT M&S와 케이티스 등 자회사의 활성화, KT 유선사업과의 결합 강화가 지속되고 있는 등 다변화된 유통채널이 효과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부 유통채널로는 KT망을 임대하고 있는 알뜰폰(MVNO) 사업자들(CJ헬로비전 등)과 신용카드사, 증권사 등 금융 기업들과의 통신비 지원 제휴 확대도 활발해지고 있다. 그는 "대내외적 유통채널 활성화는 무선통신 사업의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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