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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2일 연변대 고명화 교수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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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은 BK21+ 글로벌디아스포라창의인재양성사업팀과 공동으로 10월2일 오전 10시30분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중국 연변대학교 고명화(Gao Mingxia) 교수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재외동포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 고명화 교수는 최근 중국의 교육정책과 조선족의 초국적 변화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연변 조선족은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로 중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어까지 학습하여 2중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문화 민족교육 이념’과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영어까지 동시에 습득하는 3중 언어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현재 연변지역에서 영어 교육을 받고 있는 조선족 학생은 총 21만5,952명으로 점차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 조선족은 이를 바탕으로 연변지역에서 한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확산되고 있으며 지역적인 집단에서 초국적인 집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고명화 교수의 이번 강의는 이와 같은 중국 조선족의 발전상과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임채완 교수는 “중국 조선족은 연변지역에 기초한 민족 집단이었으나, 초국가시대에 접어들어 언어적 이점을 기반으로 탈지역화, 세계화를 이루고 있다”며 “이들의 네트워크는 향후 조선족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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