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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실적 부진 주가 급락‥2020년 세계 '톱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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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2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호황을 누려온 미국 자동차 업계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포드는 투자자 초청행사를 열고 올해 예상 세전 이익을 70~80억달러에서 60억달러(6조3366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예상 밖의 일이었다. 포드는 남아메리카 시장에서 10억달러의 손실을 예상했다. 고전중인 유럽에서도 12억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에서만 올해 3억달러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지난 주 발표한 85만대 리콜 비용도 5억5000만달러나 소요되는 등 지난해 120만대에서 올해 390만대로 늘어난 리콜 비용도 부담이다.

이 여파로 이날 포드의 주가는 7.47%가 폭락해 15.11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GM역시 2.86% 동반 하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날 지난 7월 취임 후 처음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을 대면한 마크 필즈 최고경영자(CEO) 업계 '톱5' 복귀라는 야심을 드러냈다.

그는 "2020년까지 연 940만대를 판매해 세계 5위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포드의 판매량은 620만대로 6위다. 지난해 5위는 현대기아차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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