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무적' 박주영에 일침 "경기출전 없는 선수, 선발 없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주영(29·무적)이 슈틸리케(60) 호에 승선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이승우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박주영의 선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먼저 '한국의 메시' 이승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난 내가 직접 보지 못한 선수에 대해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스페인에서 오랫동안 성장하고 있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무적' 박주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선발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고려한다. 경쟁적인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통해 선수를 판단해야 하는 데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에 대한 선발 고려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어 "지금 경기를 뛰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고 재 언급하며, 향후 소속팀에서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는 선수들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겠다는 초강경 방침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의 강한 의지에 따라 현재 소속팀이 없는 '무적' 신세인 박주영은 슈틸리케 호에 승선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슈틸리케 박주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슈틸리케 박주영, 그는 이제 못 보는건가" "슈틸리케 박주영, 그래도 박주영에게 마지막 기회를 줘야 하는거 아냐?" "슈틸리케 박주영, 홍명보때처럼 말고 원리원칙 철저하게 지켜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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