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도 곡면'…삼성전자, 27형 커브드 모니터 출시

TV, 사운드바 이어 모니터에도 커브드 디자인 적용…출고가 46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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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27형 커브드 모니터 'SD590C(모델명:S27D590CS)'를 국내 시장에 1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면 중앙과 측면의 시청 거리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곡률을 적용해 커브드 디자인의 우수한 입체감, 차별화된 콘텐츠 몰입감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미국 UL, 독일 TUV라인란드에서 커브드 모니터로는 세계 최초로 색, 휘도, 균일도, 시야각, 계조 표현, 몰입감, 곡면 명암비, 시야각 등에 걸쳐 커브드 화질에 대한 성능을 인증받았다.

외관도 사용자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T자형 커브드 스탠드,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높였다.

풀HD(1920x1080) 해상도,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든 선명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한 178도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했으며 350cd/m2의 화면 밝기, 3000대1의 명암비, 16대9의 화면비를 지원한다.

또 게임,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게임모드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더욱 선명한 화질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며 4ms의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해 스포츠, 게임, 영화 등 동영상 감상에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그래픽 카드를 연결하면 3대 이상의 모니터를 연결해 파노라마 형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영화감상, 웹서핑, 문서작업 등에서 편리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고 D-Sub, HDMI, DP 단자를 제공해 연결 호환성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 스토어(http://store.samsung.com)'와 온라인을 통해 동시 판매되며 제품 출고가는 46만9000원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SD590C 커브드 모니터는 깊이 있는 몰입감을 통해 게임과 영화 감상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며 "앞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최적화된 커브드 모니터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