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이사회는 15일 오전 8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임 회장에게 조직 안정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키로 했다. 사실상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를 한 것이다.
검찰은 이미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임 회장을 뺀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이번 고발 사건을 추가 배당하고 병합수사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KB금융 사장단은 서울 명동 지주 본점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KB금융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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