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나 이를 준비한 주간사들도 기대 이상의 관심과 열기에 내심 놀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국 증시의 신기록을 다수 작성할 것이란 관측이 벌써부터 쏟아진다.
하지만 알리바바와 주간사 측이 오는 18일 공모가 최종 확정 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다. 알리바바는 이번에 3억2100만주 이상을 매각해 2010년 중국 농업은행이 세운 220억달러의 공모 규모 기록도 쉽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상장 이후에는 시가총액 면에서 향후 전자상거래업체 패권을 놓고 경합을 벌일 아마존의 16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주간사 측은 이번 주에는 보스턴을 비롯,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순회 설명회를 이어가며 알리바바 열풍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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