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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제4회 시민과 함께 하는 외국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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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 주관, 14일 천안시 문성동 주민센터 일대…세계 각국 전통체험 부스·관련기관 정보박람회 등 운영

'외국인축제' 행사 참가자들이 안희정(왼쪽에서 4번째) 충남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외국인축제' 행사 참가자들이 안희정(왼쪽에서 4번째) 충남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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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관한 ‘제4회 시민과 함께하는 외국인 축제’가 14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성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열렸다.

15일 충남도,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외국인근로자들을 비롯한 충남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게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행사장엔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주명식 천안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4개국 주한대사(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등이 참석했다.

안 지사는 축사를 통해 “21세기의 지구촌은 하나의 마을이라 불릴 만큼 경제를 중심으로 의존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충남경제가 커나가는데 외국인근로자들의 땀과 노력은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충남도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이 자리 잡도록 여러 지원정책들을 찾아 추진하고 있다”며 “충남도민들도 이번 행사가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축제' 행사장 모습.

'외국인축제' 행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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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눠 이어졌다. 식전행사는 나라별 영사서비스, 전통문화관, 외국인 관련기관 정보박람회와 문화체험, 각 나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존 등이 운영됐다.

외국인근로자들로 이뤄진 밴드와 다문화센터의 난타공연, 나사렛대의 댄스동아리공연이 펼쳐졌다. 함께 즐기는 행사로 벨리댄스, 다문화공연팀 ‘몽땅’ 및 초청가수 공연도 있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까지 천안 하늘중앙교회에서 열어오던 것을 문성동 일대로 옮겨 열려 원도심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는 게 천안시의 설명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주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들과 어떻게 사느냐는 다음 세대 한국인들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외국인축제를 계기로 외국인들을 이방인이 아니라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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