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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형 2차전지 점유율 ↑…中-日과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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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7.5%로 일본(27.5%), 중국(20.7%)에 크게 앞서…삼성SDI, LG화학은 나란히 1~2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2분기 전 세계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중국, 일본과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세계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3억1500만셀을 출하해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25.6%에서 27.2%로 늘어났다.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어난 2억3400만셀을 출하해 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16.5%에서 20.2%로 높아졌다.

뒤를 이어 일본 파나소닉(16.9%)과 소니(8.4%), 중국 ATL(6.4%)과 리센(6%) 등이 3~6위로 집계됐다.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한국은 47.5%로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일본은 1년 전과 같은 27.5%를 유지했고,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줄어든 20.7%를 기록했다.
한국의 점유율 증가는 스마트폰, 태블릿에 이어 시장이 확대되는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비(非) IT 제품용 2차전지 분야를 공략한 데 힘입었다.

삼성SDI는 전동공구용 2차전지 시장에서 50.1%, 전기자전거용 2차전지 시장에서 27.7%의 점유율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전동공구용 2차전지 시장에서 17.5%의 점유율로 2위로 집계됐다.

한편 2분기 전체 소형 2차전지 출하량은 11억5700만셀로 전년 동기(10억5510만셀) 대비 9.7% 증가했다. IT 제품용 2차전지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든 8억3500만셀을 기록한 반면 비 IT 제품용 2차전지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9.2% 늘어난 3억1800만셀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소형 2차전지 출하량은 46억9500만셀로 지난해보다 7.2% 증가하며 이 중 삼성SDI가 12억7200만셀을 출하해 점유율 27.1%로 5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B3는 관측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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