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교육,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SW중심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SW교육의 필요성 및 학교 현장에의 안착 방안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학교 교사들은 SW교육 필수화에 따른 학교 현장의 공감대 형성과 교사역량 강화 지원 방안이 필요함을 제안했으며, 산업계에서는 SW산업 생태계 개선 및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정부 정책을 물었다.
이자리에서 윤종록 차관은 "SW 중심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는 컴퓨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잘 길러내고, 잘 활용하는데 있다"며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SW분야에 진출 할 수 있도록 SW 생태계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김태주 학생(수원 화홍중학교 1학년)은 "막연하기만 했던 SW교육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고,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SW교육이 저희 학교에서 이번 학기에 시작된다는데, 그 수업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정현정(43세·서울)씨는 "SW교육이 도입된다기에 아이가 컴퓨터에 더욱 빠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됐다"면서 "하지만 오늘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여 SW교육을 직접 체험해보니 SW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한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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