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에 "아시아 대표로 질문하겠다"던 루이청강, 사형위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오바마에 "아시아 대표로 질문하겠다"던 루이청강, 사형위기?
지난 7월 검찰에 체포된 중국 CCTV 앵커 루이청강이 간첩 혐의로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11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베이징사회과학원 외국문제연구소 부원장 왕궈샹은 자신의 웨이보(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루이청강은 기밀을 누설한 수준이 아니라 간첩으로 활동했다. 내용이 매우 심각해 극형에 처해질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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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체포 당시 현지 언론들은 루이청강이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돼 체포됐다고 보도했으나, 중화권 매체 '보쉰'은 루이청강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전 총리 등 공산당 고위층 일가의 재산 관련 자료를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등 서방 언론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루이청강은 중국 CCTV 간판 앵커로, 세계적인 정·재계 지도자 300명 이상을 인터뷰했었다. 2010년 한국서 열린 G20 정상회담 때 오바마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들의 질문 기회를 가로채다시피 한 채 "아시아의 대표로 질문하겠다"고 나서 물의를 빚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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