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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통화량 전월 比 0.8%↑…2000조원 돌파

최종수정 2014.09.11 12:00 기사입력 2014.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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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미만 정기예적금 중심으로 증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시중통화량(M2)이 전월 대비 0.8% 증가해 2000조원을 넘어섰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과 금전신탁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은행은 11일 '2014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M2는 전월 대비 0.8% 늘어난 2011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6.5% 확대된 수치다.
M2는 시중에 얼마나 돈이 풀려있는지 보여주는 광의통화 지표로 각 경제주체들이 통화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현금과 즉시 현금화 가능한 예금, 2년 미만 정기예적금,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과 금전신탁 등에 돈이 몰렸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전월 보다 약 5조원이 증가한 885조86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2년 미만 금전신탁은 4조4000억원이 증가한 173조6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6%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수익증권과 MMF에 유입된 자금도 각각 1.2%, 0.6% 늘었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 시장형 상품에 유입된 자금은 전월 대비 5.1% 감소해 29조6744억원을 기록했다. 2년 미만 금융채도 전월 대비 0.5% 감소한 80조5861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과 기타금융기관이 보유한 통화가 각각 3조4000억원, 3조3000억원씩 증가했다. 7월중 기업은 512조5899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 대비 0.7%가 증가한 수치다. 보험회사, 증권회사, 여신전문금융기관 등 예금 취급기관 이외의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기타금융기관은 전월 대비 1.1% 증가한 301조4244억원을 가지고 있었다. 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포함하는 기타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통화는 전월 대비 4.0% 늘어난 91조9258억원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업부문은 세금 납부 대기자금 및 대기업 수출대금 등의 일시 예치 확대에 따라 증가했으며 기타금융기관은 보험, 증권회사 등의 자금운용으로 보유 통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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