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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포들에게 인기있는 성형수술은

최종수정 2014.09.06 08:59 기사입력 2014.09.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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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 교포나 유학생들이 귀국해 받는 성형수술이 눈에서 가슴으로 변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 있는 오렌지성형외과에서 재외국민의 상담건수를 분석해 보니 10년 전만 해도 대부분 쌍꺼풀이나 코성형을 원하는 경우였고 가슴성형을 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분석 결 가슴성형을 원하는 경우가 10명 중 3명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늘고 있다.

미국 교포나 유학생이 현지에서 가슴성형을 꺼린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미국 성형외과의 수술 스타일도 그 이유 중 하나다. 미국의 가슴성형수술은 가슴을 지나치게 크게 만드는 편이 있다. 한국은 주로 브래지어 컵 사이즈로 B와 C사이를 선호하지만, 미국은 C나 D컵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크게 하다 보니 자연스러움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하다.

그리고 보형물을 넣기 위해 생기는 절개 부분의 흉터를 최소화 하는 우리나라에 비해, 백인은 피부가 얇아 흉터가 잘 아물기 때문에 흉터에 대해 덜 신경을 쓴다. 그래서 한국은 겨드랑이 절개나, 배꼽을 통해 내시경으로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을 선호하는 반면, 미국은 유륜이나 유방밑절개법이 많다.

한국에서 받는 가슴성형을 선호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회복에 걸리는 시간과 통증의 단축이다. 예전에는 한 달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했지만, 요즘 가슴성형은 통증과 회복기간을 현저하게 줄여주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사후관리기법으로 빠른 복귀가 빨라졌다. 특히 배꼽내시경수술법이나 한방가슴성형을 받고 나서는 통증은 물론 일상생활도 바로 가능할 정도다.
오렌지성형외과의 김양수 원장은 “이제는 유학생 소개를 받고 미국인이 가슴성형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가 됐다”며 “귀국 후에도 인터넷 상담을 통한 사후 관리 서비스나 카카오톡 등 SNS나 메신저를 통해 즉각적인 상담을 제공해 재외국민이나 유학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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