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키(센서) 이용한 셀피 기능, 2013년 LG G2부터 있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신제품 공개행사(언팩)에서 선보인 갤럭시노트4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LG전자가 '숟가락 얹기 마케팅'에 나섰다.
이는 갤럭시노트4가 스마트폰 뒷면의 심박센서에 손가락을 댔다가 떼는 방식으로 셀피를 찍는 기능을 이번에 새로 추가한 것을 이용한 자사 제품 마케팅의 일환이다. 지난해 출시된 LG G2는 통합 후면키가 적용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후면키가 적용된 G2부터 G시리즈는 셔터키나 볼륨버튼을 이용해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에서 처음으로 '후면 버튼(센서)을 이용한 셀피 촬영' 기능을 선보였다.
GSM아레나는 "LG전자의 이 같은 지적은 갤럭시노트4 잠재 소비자들에게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삼성의 갤럭시노트4가 공개된 후 바로 몇 시간 후 경쟁사에서 이 같은 반응이 나왔다는 점은 흥미롭다"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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