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번에 선보이는 통큰 모바일 쿠폰북을 통해 기존 지류 쿠폰북에 포함된 고객 성명, 주소 등 개인정보 내용이 유출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고객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1일부터 한 달간 '롯데 명작비엔나(360g)', '테크 액체진드기 일반(3L)', '오뚜기 쫄면 2인분(452g)' 등 20여 행사상품 중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스마트 콤보 쿠폰'을 다운받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200여 품목의 행사 상품에 대해서는 '스마트 바코드' 제시만으로 결제 시 일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기존 지류 쿠폰북의 경우 격월에 한번 발송됐으나 통큰 모바일 쿠폰북의 경우 매월 1일 발송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상품과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영호 롯데마트 고객정보팀장은 "고객에 대한 정보보호 강화 차원에서 이번 통큰 모바일 쿠폰북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류 쿠폰을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측면과 고객이 쿠폰을 찢거나 분실 시 재발행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고객이 통큰 모바일 쿠폰북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롯데마트 모바일 앱(app)'을 다운로드 받은 후 로그인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또한, 롯데마트는 점포 내 '도와드리겠습니다(고객만족센터)'를 통해 지류 쿠폰을 함께 비치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노년층 고객과 2G 핸드폰 사용 고객에게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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