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동 "마약은 엄연한 범죄…죄송할 따름" 눈물 훔치며 사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된 방조명, 가진동(사진:방조명 웨이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진동 "마약은 엄연한 범죄…죄송할 따름" 눈물 훔치며 사과

'마약 논란'으로 화제에 오른 가진동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9일 중국 언론들은 가진동이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의 구치소를 나와 가진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가진동은 "마약은 엄연한 범죄이고 변명의 이유가 없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저버려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어떠한 위법 행위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진동은 이어 "며칠간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후회에는 약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나는 나의 잘못을 바로잡고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들어하는 표정을 보고 싶지 않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마약복용에 대해 사과했다. 기자회견 중 가진동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진동은 앞서 지난 14일 유명 영화배우 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베이징의 호화 빌라에서 마약파티를 벌이다 현지 공안(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방조명은 110g에 달하는 대마초를 압수당했으며 심리조사 결과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대마초를 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진동은 대만으로 돌아가 마약혐의에 대해 재조사를 받고 대만법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진동의 소식에 네티즌은 "가진동, 잘 나가는 스타가 왜 그런거니" "가진동, 마약은 손도 대지 맙시다" "가진동, 한 방에 훅 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