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민정 씨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117기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했다.
특히 민정 씨는 가장 힘들다는 함정승선 장교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 씨는 모친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군 장교시험에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승낙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민정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기업 회장의 딸이라는 것을 숨기고 편의점, 레스토랑, 와인바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대학 입학 후에는 단 한 번도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을 정도로 자립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도 중국인 학우들과 한중 문화교류 동아리를 만들 정도로 열성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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