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영화 '아이언맨' 선택한 이유

'아이언맨'에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연(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영화 '아이언맨' 선택한 이유

영화 '아이언맨'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2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영화 '아이언맨'의 질기고 기막힌 인연을 소개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친구의 '아이언맨' 만화책을 찢어 정학 처분을 받았다. 정학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학교로 돌아왔지만 이미 문제아로 낙인이 찍혀 있었고, 더 이상 학교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

이후 마약과 음주 등으로 피폐해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도움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지만, 계속해서 음주와 마약 사건에 연루되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모든 불행은 '아이언맨'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해 '아이언맨'을 증오 했는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이 영화화 된다는 사실을 접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과의 인연을 직접 끊기 위해 주인공 토니 스타크 역을 자처했다. 그는 직접 존 파브로 감독을 찾아가 부탁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삶과 토니 스타크의 삶이 닮아있다고 생각한 존 파브로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고 그를 캐스팅했다.

결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아이언맨'은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고, 그는 '아이언맨'을 통해 배우로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재밌는 이야기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다시 보고 싶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런 숨겨진 사연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