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얼음물을 뒤집어 쓴 김 대표는 행사 뒤 세 사람을 지목했다. 그는 지목 이유에 대해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박 의원은 찬물 맞고 정신 차려 당내 강경파들을 설득해달라. 김기춘 실장은 너무 경직돼 있으시다. 찬물 맞고 좀 유연해지시길 바란다. 김동만 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로 다시 돌아와 줘 존경의 뜻으로 지목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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