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희겸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오는 26~27일 중국 랴오닝성에서 개최되는 제10회 한중일 3개 지역 우호교류회의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3개 지역은 이 협의체를 통해 그동안 환경보전ㆍ재해방지ㆍ3개지역 간 지역발전과 협력방안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주제는 '고령화 시대 대응'이다.
3개 지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급속한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소득불안, 건강관리, 고독사, 사회활동 등 각종 부작용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정보 공유를 통해 향후 협력방안 등도 논의한다.
한편 대표단은 25일 중국 지린성을 방문해 두 지역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제ㆍ통상, 문화ㆍ관광, 학술ㆍ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 있는 교류를 추진한다.
지린성은 동북3성 중 연13%의 가장 빠른 경제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중국 최초ㆍ최대 자동차 생산기지가 소재해 있고, 중국의 창지투 개발전략으로 동북아시아 허브 도약을 모색하는 곳이다.
도 관계자는 "지린성은 북ㆍ중 최대 접경지로 백두산, 위만 황궁박물관 등 문화ㆍ관광자원이 풍부하며 경기도와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며 "양 지역 간 상호 협력은 지역경제는 물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ㆍ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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