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코어 펀드'
코어펀드는 정성적 분석, 펀드 비용 분석, 정량적 분석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정성적 분석은 상품 담당자들이 펀드 운용사를 직접 방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산운용사 운용본부장(CIO), 펀드매니저 등과 직접 면담하고 철학, 운용 방식 등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이어 고객이 부담하는 펀드 보수. 매매수수료 등 총비용과 매매 회전율 등을 살핀다. 고비용 구조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기 위함이다.
현재 국내 주식형 10개, 국내 혼합형 2개, 글로벌 5개 등 총 18개의 코어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일반주식형은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과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가치주식형은 '신영마라톤증권(주식)'과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주식)' 등이 포함됐다. 중소형주식 상품으로는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을 선정했다.
국내 혼합형 펀드에서는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과 '마이다스거북이90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꼽았다. 글로벌 펀드 중 주식형은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주식)', 혼합형은 'JP모간글로벌전환사채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 채권형은 'JP모간단기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이 들어갔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 시장이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재평가되는 시점인데도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별다른 철학이나 차별성 없이 펀드 선정, 판매, 사후관리 등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행을 탈피해 고객관점에서 펀드를 선정하고 장기투자를 권유하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행하기 위해 코어펀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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