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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물가 '꿈틀'… 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반등

최종수정 2014.08.19 07:29 기사입력 2014.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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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지난달 휴가철을 맞아 숙박과 항공 수요가 늘면서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상승'으로 반전했다. 휴양콘도, 호텔, 여관, 항공여객비 인상이 이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105.75로 6월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오른 것은 올해 2월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지난해와 견줘보면 상승세는 두드러진다. 2012년 9월 이후 22개월 동안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높았던 적이 없었다. 22개월 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를 앞지른 셈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양콘도가 전월 대비 16.1% 상승했고 호텔(5.3%), 여관(0.7%)도 6월보다 올랐다. 찻집(0.6%), 중식(0.5%), 한식(0.3%), 일식(0.1%), 국제항공여객(7.8%), 국내항공여객(6.3), 내항여객(1.1%) 등 서비스업은 고르게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세는 뚜렷했다. 전년 동월 대비 휴양콘도(8.8%), 호텔(4.2%), 기관구내식(1.7%), 한식(1.7%), 중식(1.5%), 여관(1.8%)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임수영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은 "'휴가철'이라는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봐도 서비스업의 상승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면서 "시기적 요인 외에도 전반적인 서비스업 경기가 좋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총산출물가지수는 101.49로 전월보다 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국내출하와 수출가격이 동반 상승해 전월보다 0.2% 올랐다. 공산품 총산출물지수는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올라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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