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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19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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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생산자 물가가 19개월 연속 하락했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생산자 물가와 수출입 물가가 연이어 하락하고, 세월호 쇼크로 수요까지 줄어들면서 하반기 물가 전망치를 내려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0.3% 떨어졌다.
4월 중 농림수산품은 채소와 과실 값이 내렸지만, 축산물이 올라 전월 수준을 보였고, 공산품은 석유·화학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전력과 가스 및 수도 등 공과금 수준은 전월과 같았고, 서비스만 운수와 금융, 보험 등이 올라 한 달 전보다 0.3% 상승했다.

항목별로 식료품은 전월보다 0.2% 올랐지만, 신선식품은 1.9% 값이 떨어졌다. 에너지는 전월보다 0.9% 하락했고, 정보기술(IT)은 0.6% 가격 수준이 낮아졌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은 전월보다 0.1% 값이 내렸다.

같은 기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2.5% 하락했다. 최종재는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전월 대비 0.3% 떨어졌고, 중간재는 국산중간재(자일렌, 에틸렌, 경유 등)와 수입중간재(나프타,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등) 값이 모두 내려 전월 대비 0.8% 떨어졌다. 원재료는 수입원재료(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2.8% 가격 수준이 낮아졌다.
이달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7%, 전년 동월보다 2.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가격이 내려 전월보다 0.1% 떨어졌고, 공산품은 국내출하(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 및 수출(화학제품, 전기및전자기기) 가격이 모두 내려 전월 대비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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