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CU(씨유)에 따르면 광화문 인근 점포의 매출은 16일 기준 전주 대비 103.2%가 올랐다.
시복식 중 일사병 환자가 나올 만큼 무더웠던 탓에 더위를 식히기 위한 콜드(Cold) 상품들도 인기가 높았다. 아이스드링크 132.9%, 얼음 128.8%, 아이스크림 47.9% 전주 대비 매출이 껑충 뛰었다.
삼각김밥 등 주먹밥도 260.4%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으며 빵도 212.0% 매출이 오르며 아침 일찍부터 군집한 사람들의 출출한 배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정준흠 영업지원팀장은 "시복식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리면서 아침시간대 점포를 찾은 고객수도 평소 대비 5배 이상 늘었다"며 "월드컵 이후 다시 한 번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광화문 광장이 활기를 띄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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