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타겟층을 10대 학생이 아닌 20~30대 여성층으로 선정한 것은 관련 빅데이터 분석과 구매 현장을 모니터링 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주부층이 어린 자녀들을 위한 구매를 하는 경우를 고려한다고 해도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구매 현장을 모니터링 한 결과 젊은 여성 고객층은 소규격 요구르트 (통상 60ml)를 여러 개 구매해 한꺼번에 음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로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는 500ml 이상 대용량 요구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분석 결과를 종합해 용량을 소규격 요구르트의 4.5개 수준인 270ml으로 대폭 늘린 CU BIG 요구르트를 출시하게 된 것.
특히 단맛이 강한 합성감미료 대신에 천연 레몬 과즙을 사용해 청량감을 높이고 깔끔한 뒷맛이 나도록 했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정승욱 대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은 물론 현장에서 고객의 구매 패턴을 모니터링 하는 등 고객의 숨은 수요를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젊은 여성층을 위한 CU BIG 요구르트 출시는 그 노력의 일환"라고 말했다.
CU(씨유)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CU BIG 요구르트 (270ml, 1250원) 출시를 기념해 2개 구매 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