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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회 엉덩이 통증 강판…'14승' 불발(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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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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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이 갑작스러운 엉덩이 통증으로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시즌 스물세 번째로 선발 등판, 5.2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아흔일곱 개. 볼넷은 두 개를 내줬고, 삼진은 일곱를 잡았다.
지난달 14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6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후 선발 5연승에 도전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에 승수쌓기를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팀이 2-3으로 뒤진 6회 2사 뒤 B.J. 업튼(30)에 볼넷을 내준 뒤 오른쪽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했다. 투구 뒤 얼굴을 찡그리며 억아웃에 손짓을 보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53)과 팀 닥터가 경기장에 나와 류현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류현진은 오른 다리를 몇 차례 올리며 상태를 살폈지만 결국 제이미 라이트(40)에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7회말 다저스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애틀랜타가 3-2로 앞서 있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스물두 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3.21.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애틀랜타를 만나서는 두 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고, 10월 7일 홈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3이닝 6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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